메탈도 댄스만큼 신난다구

2010/03/06 00:02  noisy CD 좀 사자!
다른 글에 묻어서 언급된 적이 있는 앨범인데, 따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처럼 살짝 피곤하거나 지치는 퇴근 길에 맞춤인 앨범입니다. 흥겹기 그지 없네요.

마치 미국발 정통파(?) 흑인 댄스 음악에 대비되는 간들간들한 유로댄스 같다고나 할까요.
마침 국적도 유럽(프랑스) 이군요.

이런 음악은 두 눈의 초점을 흐리고 멍 때리는 듯한 기분으로 듣는 게 포인트 입니다.

트랙을 도는 경주마의 말발굽 소리 같은 리듬에 귀를 맡겨보세요.
해골바가지와 헤비메틀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시면, 메탈도 댄스음악 만큼 신난답니다.

2010/03/06 00:02 2010/03/0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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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 값으로 듣는 Dream Theater

2010/03/02 23:28  noisy CD 좀 사자!
Dream Theater의 최근 앨범.
뽀대나는 껍데기 그림(간지나는 앨범 커버라고 하기도 함)에 연주시간은 무려 1시간 하고도 15분(75:25)


이모저모고모.. 여러모로 봐서, CD 구입을 망설이게 하는 스펙이다.
한푼이 아쉽던 시절, 러닝타임이 앨범 구매를 좌우하던 때가 있었다. 이것저것 집적대다가 결국은 20곡짜리 베스트 앨범이 간택되곤 했었다. 다시는 베스트나 컴필 앨범 안산다고 다짐하다가도 자꾸 되풀이되던 유혹의 앨범들(한 장 가격으로 두 배의 러닝타임을 외면하기란 쉽지 않았다)

요즘은 CD 구매보다 훠얼씬 경제적인 방법이 있으니.. 바로 mp3 구매.
어찌된 셈인지 mp3는 곡 단위로 가격이 매겨진다. 50초짜리 인트로나 4분짜리 곡이나 기냥 한 곡일 뿐이거든요.

이 앨범의 수록곡은 달랑 6곡 (가장 짧은 곡이 5분이 넘고, 가장 긴 곡은 무려 19분)이므로, 소녀시대의 신보(Oh! 12곡)의 반값 되겠습니다.

한달 40곡 정액 다운로드 가격은 5,000원이니까, 한 곡당 125원 꼴이고, 6곡이니까 총 750원인 셈이군요.
껌 값 입니다.
iTunes에서는 곡당 1달러가 넘고, 그나마 긴 곡들은 따로 팔지도 않습디다.
우리나라 좋은나라.

사실, 싸게 산 만큼 댓가를 치루고 있기는 합니다.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듣기가 어렵다는.. 이제는 75분을 집중할 시간과 공간이 없네요.
그리고 한 곡이라도 끝까지 집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16분, 12분, 13분, 19분,... 만만한 게 하나도 없네요.


열심히 만들고 연주한 분께는 미안하지만 주로 잠자리에서 듣고 있습니다.

ps. 오늘도 중간에 말투가 변했군.


2010/03/02 23:28 2010/03/0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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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폴 - 음악여행 라라라 - 자기 검열

2010/02/23 01:26  noisy 아는게.. 힘!
TV 재방 보다가 몇 줄 남기고 싶어졌다.

살아남은 몇 안되는 음악 프로그램 중 하나인 "MBC 음악여행 라라라"
(남아있는 것 자체가 신기한 프로그램. 이건 축하할 일이다)

루시드폴이 나온 편이었는데..
"고등어", "문수의 비밀"을 부르고 사회자랑 한참동안 "문수" 얘기만 한다.

(이 프로에서 사회자와 출연자가 대화하는 시간은 정말 한심하다. 국어책을 읽는 건지.. 도무지 어색할 뿐이다. 출연자에 대한 배려도 없고, 시청자에 대한 배려도 없고.. 그냥 사회자 없이 자막처리만 하는 게 어떨지 EBS 공감 처럼)

음악을 택한 이유 들어본다. (여기서 약간 건질 거 있었음)

노래 두 곡 더 부른다.
"알고있어요", "외톨이"

역시 "평범한 사람", "레미제라블 part1, 2"는 없더군. (앨범의 1,3,4번 노래이며, 앨범과 동명타이틀곡이기도 함)
너무 뜨겁다고 생각해서일까? (각각 용산참사,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노래이기도 함)

자.기.검.열.
그럴 것이라 생각된다. 그게 어느 쪽(MBC 또는 가수)이던간에.
예상했었지만 그래도 좀 씁쓸하다.

"외톨이"라도 들려준게 어디냐고?
글쎄...

2010/02/23 01:26 2010/02/23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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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잘해요.

2010/02/23 00:53  noisy 메멘토..
역시나 읽고 싶게 만드는 제목이다.
이기호 님은 역시 선빵이 강하다. 제목도 물론이고, 첫 페이지에서 기선을 제압한다.
시봉과 나는 시설에서 처음 만났다. ... 몇 년 동안 그곳에서 함께 지냈는지, 시봉과 나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 기억을 못하기 때문이다. ... 시봉은 시설에서 몸무게가 늘어난 유일한 사람이었다. 복지사들은 늘 그것에 감사하라고 말했다.

일단 여기까지 읽었다면 책을 쉽게 덮을 수가 없다. 궁금해서 말이지..

그 동안의 단편집에서 보이던 독특한 구성과 소재와 비교하자면 살짝 평범해(?) 보이기도 하지만, 현실세계에 떨어진 비정상인(?)이 벌이는 사건들은 그리 평범하지만은 않다.
작은 에피소드들이 쉴새없이 웃음을 주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그저 가볍게 웃을 수 만은  없는 곳으로 전개된다. 결코 해피앤딩은 아닌..

죄가 없어도, 죄를 찾아서 만들어서 키워서라도 사과를 해야하는 이들. 그저 웃기는 또라이들일 뿐인가?


ps. 아직은 단편집이 조금 더 맛있다.
2010/02/23 00:53 2010/02/23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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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액션 배우다 - 함께 봅시다

2010/02/18 01:31  noisy 메멘토..
영화관에서 함께 왁자하게 웃으며 보았으면 더 좋았을 영화.
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에 보았다.

그러고 보니, 근래에 영화는 거의 혼자 보는군.
사실 뭘 보면서 딴짓 하는 걸 싫어하는 탓에 - 중간에 대사 한마디 놓쳐도 짜증내는 (피곤한) 타입이랍니다 - 혼자가 편하다.
그래서 TV로는 그저 예능프로나 함께 볼 뿐이다.
영화는 PC나 영화관이 집중하기에 알맞다고 생각한다. 볼륨을 높이지 않으면 대사도 잘 안 들리는 탓에(너무 자막에 익숙해진 건지) TV로 보는 것도 성에 안 찬다.

어찌 되었든, 영화는 즐겁다.
 

제주로 내려간 그 누구씨(이름이 기억이 안나네) 세진씨는 순도 100% 또라이로 인정. 호랑이문신은 정말..
나레이터와 인터뷰어가 주고받는 사랑고백도 기억에 남는다.
감독의 재치나 센스가 엿보이는 장면을 보는 것은 즐겁다.

경민아 나도 사랑해.
아마 긴장하지 않고 편하게 해서 뽑힌 것 같아요.

TV 앞에서 마눌과 손뼉치며 다시 봐도 좋겠다. 한 번 봤으니까 몇 장면 건너뛰거나 대사 몇 마디 못 들어도 상관없지 않을까.

2010/02/18 01:31 2010/02/18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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