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신 치바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소영 옮김 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
과도한 스트레스, 정신적 압박+육체 피로 에는..
- 아로나민 골드? 박카스?
보다는 한 권의 재미있는 소설책이 즉효약이 될 수도 있다.
요 며칠간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하는 업무 덕택에 하루하루가 우울하고, 아침마다 출근하기조차 싫은 나날이 계속되고 있다.
출퇴근 길에 음악을 듣는 것조차 집중이 잘 안되고.. (저, 보기보다 예민해요)
그런데, 책장 속에 아껴두었던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순간부터,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이 책과 함께한 3일 남짓한 출퇴근 시간에서 만큼은 다른 잡념을 접어두고 책읽는 즐거움에 몰두하였으니.. 시간이 갈수록 줄어드는 남은 책장이 아쉽기까지 하다.
적당히 복잡하고, 적당히 사색적이며, 적당히 가볍다. 무엇보다도 단편이라는..
지금 상황에는 전작의 길고 치밀하고 복잡하게 꼬인 이야기 보다는 이 정도가 적당하다.
(현실이 이미 충분히 복잡하게 꼬여있는 상황이기에..)
29페이지에 나오는 사신의 멋진 한마디..
나는 인간의 죽음에는 흥미가 없지만, 인간이 다 죽어서 음악이 없어져버리는 것만큼은 괴롭다.
그나저나 내일은 정말 출근하기 싫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