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나무 앨범 이후로 잠시 주춤한다 싶었는데, 이런 멋진 음악을 만들고 계셨군요.
머리도 기르셨군요. 제 기억에는 왜 대머리로 남아있었는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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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EMPO - Life![]() |
내가 멍멍대면 너는 찍찍대고 나는 개 너는 쥐ps. 오랜만에 전 앨범(Goodbye Aluminum)을 들었는데, 웬지 사운드가 구리다는 느낌이..
내가 멍멍대면 너는 찍찍대고 나는 개 너는 쥐
나는 개 너는 쥐 나는 개
왜 날 혁명가로 만들어 왜 날 빨갱이로 만들어
네가 아니어도 나는 개
왜 날 광장으로 내몰아 왜 널 상대하게 만들어
네가 아니어도 나는 개 너는 쥐
나는 개 너는 쥐
고개를 묻고 웅크린 아이 하나 내게 얘기하네
난 어두워진 이 교실에,
소리없이 지는 노을 같아요
엄마는 나를 떠나고,
허기지는 점심시간 지나
밥짓는 냄새 가득한 이 동네
하지만 나에겐 집이 없어요
방 안 한 구석에 식은 이불
내 체온 하나만 남아
잠들면 깨고 싶지 않은 꿈속엔 엄마 목소리
무심한 아침이 오면 내게서 멀어져가요
사랑한다는 말
누군가에게
너무나도 눈물나게 아름답다는 말
시간이 흘러 나도 누군가를 만나면
듣고싶어요
이런 나를 사랑한다는 그 말
방 안 한 구석에 식은 이불
내 체온 하나만 남아
잠들면 깨고 싶지 않은 꿈속엔 엄마 목소리
무심한 아침이 오면 내게서 멀어져가요
사랑한다는 말
누군가에게
너무나도 눈물나게 아름답다는 말
시간이 흘러 나도 누군가를 만나면
듣고싶어요
이런 나를 사랑한다는 그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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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목만 적어둔 포스팅을 마무리 해서 올리려고 마음 먹었었습니다. 10분 전만 해도.
참고 삼아 이전에 올렸던 관련된 글을 찾아보다가 조금(?) 놀랐습니다. 블로그에 이 밴드의 자취가 전혀 없군요. 당연히 있으리라 생각하는 글이 없어서 잠시 당황했습니다. 명색이 음악의 추억을 제목으로 걸어놓고 그럴 리가 없는데.. 게다가 글을 올린 기억이 너무나 선명하기도 하고.
결국은 예전 블로그에서 찾았네요. 3년도 더 된 글을..
가능하면 원문을 옮기는게 원칙이지만, 너무 깡통같은 글이라 조금 귀찮더라도 새로 기록을 남깁니다.
머틀리 크루의 동생뻘 쯤 되는 ‘악동’밴드의 이미지를 가지고 데뷔 했습니다. (앨범자켓과 제목을 보시면 느낌이 확~ 오죠)
당시 이런 그림이 라이센스로 발매된 거 보고는 살짝 놀라기도..
그러나 그런 이미지는 딱 이 앨범 까지 입니다. 다음 앨범부터는 슬슬 정통 락의 냄새를 풍기기 시작합니다. 아저씨의 무게감이 느껴진달까? 그래서 다른 헤어메틀 밴드에 비해서 비교적 수명이 오래간 지도 모릅니다.
그것도 그런대로 나쁘지는 않았지만, 돌아보면 기억에 남는 건 이 앨범입니다. 신인다운 풋내와 긴장감, 그리고 자신감이 함께 느껴집니다. 어찌될지 모르지만 일단 신나게 놀고 보자는 분위기. 역시 ‘록은 젊음의 음악’임을 상기시켜 주는 앨범 입니다.
Poison - Nothing But A Good Time
아마도 올해에 가장 새롭고도 뜨거운 앨범이 아닌가 싶네요.
(이름만 보고는 그냥 웃길라고 나온 애들인가 싶었는데, 그 기대를 여지없이 깨 버리고) 한 마디로 드라마가 있는 음악을 하는 분들입니다.
앨범을 듣고 나면, 블록버스터에서 독립영화까지 혹은 사극에서 SF까지, 단편영화 10여편을 단번에 보고 난 느낌. 대충 봐도 제목부터 범상치 않습니다. '석봉아' '몸소 따발총을 잡으시고' '미소녀대리운전'
비록, 곡의 절반 정도는 방송에 나오기 어려울 것 같지만 - 간접광고, 장애인 비하, 풍기문란, 폭력, 신성모독 등 걸릴만한 요소는 모두 가지고 있는 총천연색 앨범 - , 전혀 고질적이지 않은 참신함에 박수를 보냅니다.
어느새 공중파까지 진출했군요.
작년이 ‘장기하와 얼굴들’ 이었다면, 올해는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이려나.
(연예인으로서 존재감이 부족한 듯) 까맣게 잊고 지내다가도, 앨범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으면 새삼 반가워지는 뮤지션.
“아~ 윤상이 있었지”
모텟, Songbook 등 (실체가 모호한) 주변의 소식만 접하다가, 얼마 전부터 여기저기서 그의 정규앨범 발매 소식을 전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두어 번 듣고 잠시 접어 두었다가(한창 마이클 잭슨을 듣고 있을 때여서), 요즘은 하루 종일 흥얼거리고 있다.
익숙한 감성과 새로운 소리.
"맞아, 윤상이 있었지”
“그땐 몰랐던 일들”은 내가 아이들 목소리를 좋아하는 첫 번째 곡이 되는 듯 싶다.
대중가요에 아이들 목소리가 나오면 절로 손가락이 오그라드는 느낌에 거부감이 있었지만, 이런 사랑스런 가사에는 어쩔 수 없군. (윤상 버전보다 오히려 아이들 버전이 더 좋다)
…
아빠가 들려준 노래
이제는 나도 따라부를 수 있죠
매일 매일 오늘만 생각해요
어제 일은 금새 까먹으니까…
어제는 몰랐던 일들
이제는 나도 다 알게 됐는데
아빠도 모르는 게 있나요
음.. 그땐 몰랐던 일들
![]() | The Bends Radiohead |